다시 열린 나니아의 문, 왕국은 폐허가 되었지만 아이들은 희망이 되었다
전설의 사자와 함께한 아이들이 다시금 왕위와 정의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는 대서사시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 영화 정보
- 제목: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The Chronicles of Narnia: Prince Caspian)
- 감독: 앤드류 아담슨
- 원작: C.S. 루이스 『캐스피언 왕자』
- 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
- 개봉일: 2008년 5월 16일 (미국), 2008년 6월 5일 (한국)
- 상영 시간: 150분
- 출연:
- 윌리엄 모슬리 (피터)
- 안나 팝플웰 (수잔)
- 스캔다 키인스 (에드먼드)
- 조지 헨리 (루시)
- 벤 반스 (캐스피언 왕자)
-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미라즈 왕)
- 리암 니슨 (아슬란 목소리)
💰 흥행 기록
- 제작비: 약 2억 달러
-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4억 1천 9백만 달러
- 북미 흥행: 약 1억 4천 100만 달러
- 성과: 전작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시리즈 팬들에게는 여전히 깊은 인상
📖 줄거리 요약 (스포일러 주의)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이후 약 1년이 흐른 어느 날,
런던 지하철역에서 갑자기 나니아로 다시 소환된 4남매.
하지만 그들이 돌아간 나니아는 이미 1,300년의 시간이 흐른 후였고,
위대한 왕국은 폐허가 되었으며, 아슬란의 흔적조차 희미해져 있었다.
지금의 나니아는 인간 왕국인 텔마르인들이 지배하고 있었고,
정당한 왕위 계승자인 캐스피언 왕자는 삼촌 미라즈 왕의 야망으로 인해 도망자가 된다.
캐스피언은 전설 속 왕과 여왕들이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호른'을 불고,
그 부름에 응답한 피터와 형제자매들이 나니아에 소환된다.
네 남매는 캐스피언과 손을 잡고 나니아의 자유를 되찾기 위한 전쟁을 준비하며,
서로 다른 가치관과 리더십의 갈등을 겪는다.
루시는 아슬란을 다시 만나는 희망을 간직한 채 동물들과 신화 속 존재들을 규합하고,
마침내 아슬란이 등장해 나니아에 다시금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피터는 캐스피언에게 왕위를 넘기고,
4남매는 나니아에서의 마지막 작별을 고하며 현실 세계로 돌아간다.
이제는 다음 세대의 이야기가 펼쳐질 준비가 되었다.
🧡 감상평
《캐스피언 왕자》는 보다 성숙해진 캐릭터들과 깊어진 이야기로, 전편보다 더 다이내믹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정치적 음모와 전쟁의 현실,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다루며, 단순한 모험을 넘어선 의미 있는 판타지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캐스피언과 피터의 관계, 각 인물의 성장, 그리고 아슬란의 늦은 등장이 전개에 무게를 더해주며, 나니아의 세계관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작품이기도 하죠.
